이제 KBO리그는 스토브리그 시즌입니다. 스토브리그에 제일 흥미있는 이슈는 바로 각 팀의 FA 선수 영입입니다. 어떤 선수가 어떤 대우를 받고 어느 팀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다음 시즌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는데요, 지금부터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선수들이 FA 자격을 받고 시장에 나왔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FA 명단 공시 및 일정
✅ FA 협상 시작 일정 : 11월 19일 ~
📌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 신청을 해야 합니다.
📌 KBO는 18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할 예정입니다.
📌 KBO리그 10개 구단과 해외 구단은 19일부터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습니다.
✅ 올해 FA 시장 규모 및 명단
📌 총 34명 : 신규 12명에 재자격 8명, 자격 유지 14명까지 총 34명
➡️ A등급 8명
➡️ B등급 14명
➡️ C등급 12명
📌 구단별 분류
➡️ SSG 6명, LG 5명, KT 3명, 삼성 5명, 두산 4명, KIA 3명, 키움 3명, 롯데 4명, 한화 1명, NC 1명
2. FA 주요 선수명단
✅ FA 선수 총 명단
✅ 구단별 주요 FA 명단
🥎 LG: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서건창(이상 B등급)
🥎 KT: 김재윤(B등급) 주권(A등급) 박경수(C등급)
🥎 SSG: 김민식(C등급) 이재원(B등급)
🥎 NC: 심창민(A등급)
🥎 두산: 양석환 홍건희(이상 A등급)
🥎 KIA: 김선빈(B등급) 고종욱(C등급)
🥎 롯데: 신정락(C등급) 안치홍 전준우(이상 B등급)
🥎 삼성: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김헌곤(이상 C등급)
🥎 한화: 장민재(C등급)
🥎 키움: 임창민 이용규(이상 C등급) 이지영(B등급)
✅ FA 최대어는?
아마 두산의 양석환이 아닐까 싶습니다. 양석환은 올 시즌 140경기서 타율 0.281 21홈런 89타점 73득점 OPS 0.787 득점권타율 0.261. 통산 897경기서 타율 0.265 122홈런 499타점 OPS 0.758. 3년 연속 20홈런에 OPS 0.7~0.8이었습니다. 리그 1루수들이 최근 워낙 생산력이 떨어지면서 최대어로 분류되는 건 사실이지만 80~100억원대 계약이라면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게 사실입니다.
오히려 B~C등급에 알짜가 숨어있을 수 있다. B등급의 안치홍과 전준우가 아무래도 눈에 띕니다. 특히 안치홍은 지난 4년간 40홈런, 257타점을 적립했으며 애버리지는 2할8푼에서 3할대 초반까지 기록했습니다. 2루수와 1루수를 겸할 수 있고, 통산타율도 0.297이입니다.
올해 FA시장에서 11~20명의 선수가 FA 권리를 행사하면 구단당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2명입니다. 21∼30명이면 각 팀은 외부 FA 3명과 계약할 수 있습니다. A등급 선수를 외부 FA로 영입한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%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%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합니다. B등급 선수 보상 규모는 직전 연도 연봉의 100%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%이고 C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150%입니다.
과연 어느 팀이 어디로 옮기게 될까요? 스토브리그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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